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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타이베이에서 규모가 7.4(유럽지진발표)에 달하는 강진이 1999년 이후로 25년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련 인근에서 규모 7이상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더이상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화련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은 약 50명정도로 파악되는데 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대만 7.2 강진 피해
4월 3일 대만 화련 남동쪽 23km 해역에서 7.2 규모의 지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출근길에 너무나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1,000명이 넘는 사상자는 물론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곳인 화련현에서 발생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국가공원, 쑤화고속도로 주차장,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 광산지역, 화련현 시내건물 등입니다.
고도 천2백 미터 산자락을 따라 토사가 물밀듯 내려와 순식간에 마을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해안가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바다에까지 흘러내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뉴스를 취재하던 기자도 진동에 놀라 어쩔줄 몰라 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습니다. 식당에서는 진동에 놀란 손님들이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하고 교량 위 차량들은 위아래로 크게 출렁거리고 수영장의 물이 여기저기 튀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직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므로 피해가 적다곤 하지만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세계1위 반도체 파운드리 TSMC는 대만 지진 직후에 피해를 복구하며 핵심 노광장비는 무사하며 복구율은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지진의 강도는 원자폭탄 32개 충격에 해당되며 여진이 5일간 더 올 수도 있다고 하니 피해가 적기를 바랍니다.
대만의 지진대비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기에 불의 고리라고도 불려지는데 99년도 지진 당시에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명 가량의 인명피해를 교훈삼아서 지진대비에 철저함을 기했습니다. 지진에 대한 대응 및 훈련을 담당하기 위해서 2개의 국가급 센터도 설립했습니다. 계속해서 지진대비를 해온 결과 2016년도 남서부 해안의 타이난에서 발생한 강진에도 거의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지진 행동 요령
이웃 대만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서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의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진이 발생시 기본 행동요령은 익혀두어야 합니다.
- 집안에서는 식탁등 미리 대피공간을 파악하고 유리창이나 깨지기 쉬운 가구나 주변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진시 깨진 유리 등에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실내화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 지진시 떨어지기 쉬운 물건등은 고정을 시키고 TV나 식기류등 떨어질 수 있는 물건들은 높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하며 창문 유리부분에는 필름을 붙여서 유리가 깨지지 않도록 합니다.
- 수시로 가스 및 전기는 점검해두고 건물 균열은 방치하지 않고 보수하여 보강해 둡니다.
- 평상시에도 지진이 발생해서 비상시 가족과 연락할 방법을 정하고 응급처치 방법은 반복적으로 훈련합니다.
지진행동요령 확인방법
정부대표 재난안전 포털앱으로 재난발생시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및 민방위대피소, 병원등 시설물 위치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